1407년(태종 7)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숙종 때와 1844년(헌종 10) ·1967년에 각각 중수하였다.
경내의 건물로는 대성전 · 동재(東齋) · 서재(西齋) · 내삼문(內三門) 등이 있으며,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4현(宋朝四賢), 우리 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 ·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 · 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하며 초하루 · 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소장전적으로는 판본 16종 81책, 사본 3종 7책이 있다. 대성전은 1984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가 1997년 지정 해제되었으며, 운영은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명이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