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단구 ()

강릉 정동진 해안단구
강릉 정동진 해안단구
자연지리
개념
과거의 해면과 관련해서 형성된 평탄한 지형면이 해안선을 따라 계단 모양으로 분포하는 지형. 해성단구.
이칭
이칭
해성단구
내용 요약

해안단구는 과거의 해면과 관련해서 형성된 평탄한 지형면이 해안선을 따라 계단 모양으로 분포하는 지형이다. 평탄한 단구면은 과거의 해수면의 높이에 대응하여 형성된 파식대지 혹은 사빈과 같은 퇴적면이며, 이들이 지반의 융기 또는 해수면의 하강으로 인하여 현재의 해수면의 높이보다 높은 곳에 위치하게 된 것이다. 지형으로서 남아 있는 해안단구는 대부분이 제4기 중기 이후에 만들어진 것이다. 우리나라의 동해안에도 해안단구가 발달해 있는데, 고위면·중위면·저위면의 3면으로 구성되는 단구 중 높은 위치에 있는 것일수록 형성된 지 오래된 것이다.

키워드
정의
과거의 해면과 관련해서 형성된 평탄한 지형면이 해안선을 따라 계단 모양으로 분포하는 지형. 해성단구.
개설

성인(成因)을 중시해서 해성단구(海成段丘)라고도 한다. 평탄한 단구면은 과거의 해수면의 높이에 대응하여 형성된 파식대지(波蝕臺地) 혹은 사빈과 같은 퇴적면이며, 이들이 지반의 융기 또는 해수면의 하강으로 인해여 현재의 해수면의 높이보다 높은 곳이 위치하게 된 것이다.

단구애(段丘崖)는 그 뒤의 낮아진 해수면에 의하여 단구면의 전면이 해식을 받아서 생긴 해식애(海蝕崖)이다.

연원 및 변천

지형으로서 남아 있는 해안단구는 대부분이 제4기 중기 이후에 만들어진 것이다. 여러 단의 단구가 형성되었을 경우 높은 위치에 있는 것일수록 형성된 지 오래된 것이며, 낮은 위치의 것은 최근에 형성된 것이 일반적이다. 오래된 것일수록 육상침식영력에 의하여 침식을 받아 단편적으로 남아 있어 흔적만이 남은 곳이 많고, 최근에 형성된 것일수록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내용

해수면이 오랫동안 안정되어 있으면서 만들어진 단구면은 폭이 넓고 경사가 완만하며, 짧은 기간 동안 안정된 해면이 만든 단구면은 폭이 좁다. 그 밖에도 형성 전의 지형, 구성 암석, 지반운동 및 해면변동의 성질과 관련하여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해안단구의 성인에 대해서는 이제까지 지반(地盤)의 간헐적융기(間歇的隆起)에 의해서 형성된 것으로 설명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빙하성 해면 변화의 이론이 주장되면서 계속적인 지반융기와 몇 차례에 걸친 빙하성 해면변화가 중복되어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혀졌다. 즉, 간빙기 고해수면(高海水面)에 대응하여 파식대지가 형성되고 그 다음 빙기 동안에 이 파식대지가 융기하여 높은 위치에 올라가면 다음 간빙기의 고해수면이 그 전면을 해식하여 해식애를 만들면서 한 개의 단구를 완성한다.

또 한편으로 해면 하에서는 그 다음 단구면이 될 새로운 파식대지를 만드는 것을 반복하면서 형성된다. 지각운동이 심한 곳에서는 단순히 지진성 지반융기에 의해서만도 해안단구가 만들어지는 경우(日本 房總半島의 沼段丘)가 없지는 않지만, 지반운동과 해면변동이 중복되어 만들어진 해안단구가 일반적이다.

현황

지중해 연안의 해안단구는 세계적으로 모식적이고 잘 연구된 것이다. 높은 것은 90∼100m에 이른다. 이들은 여러 차례의 빙기와 빙기 사이의 간빙기 고해수면에 대응하여 형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나라의 동해안에도 해안단구가 발달하여 있고, 특히 호미곶에서 울산만에 이르는 해안에 모식적으로 발달하고 있다.

동해안의 해안단구는 오건환(吳建煥)의 분류에 의하면 고위면(70∼80m) · 중위면(30∼50m) · 저위면(10∼20m)의 3면으로 분류된다. 서해안에도 저위면에 해당되는 해안단구가 분포하지만 동해안처럼 확실하지 못하다. 해안평야가 적은 해안에서 단구면은 농경지와 취락 입지의 적지로 중요한 인간 생활무대가 된다.

의의와 평가

해안단구면을 명명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의 경향이 있다. 첫 번째는 해안단구의 형성시기 즉 해발고도에 따라 가장 낮은 면을 저위면, 그 다음을 중위면, 가장 높고 오래된 지형면을 고위면으로 부르는 방법이다. 두 번째로는 해발고도에 따라 1, 2, 3, 4 등의 숫자를 붙이는 방법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부터 포항-울산 사이의 남동부 해안을 시작으로 해안단구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강릉-묵호, 포항-울산 사이의 해안에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최근에는 루미네선스 연대측정법에 의해 연대측정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동해안뿐만 아니라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도 해안단구가 확인되고 있다.

서해안에서는 보령의 웅천천 하구 지역과 변산반도 등과 같이 상대적으로 높은 산지와 접촉하는 곳에서 나타나며, 남해안은 진해 , 광양만 등지에서 해안단구의 존재가 확인되고 있다.

이를 통해 한반도의 지반의 융기속도와 양식 등을 추정하는 근거가 되고 있으며, 제4기 후반 동안 서해안은 동해안과 거의 유사하거나 다소 늦은 속도로 융기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참고문헌

『자연지리학』(권혁재, 법문사, 2006)
「해안지형」(이민부ㆍ김태호, 『한국의 자연지리』, 서울대출판부, 2008)
「한반도 동남부 해안의 지형발달」(오건환, 『지리학평론』 50-12, 일본지리학회,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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