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본 오사카부[大阪府] 야오시[八尾市]에 있는 삼국시대 고구려계 이주민이 건립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찰. 사당.
내용
이 지역의 옛 명칭은 가와치국시부카와군고마향[河內國澁川郡巨麻鄕]이었다. 그러나 여기에서 거마(巨麻)라 함은 고려를 가리키는 차자(借字)이다. 이 경우 고려는 고구려를 의미한다.
즉, 일본에서는 고구려를 ‘코마’라고 발음하는데, 그 차자로서는 거마(巨麻) · 거마(巨摩) · 허마(許麻) · 박(狛) · 고려(高麗) · 구(駒)라고 표기하였던 것이다.
이 신사가 위치한 지역은 고구려에서 이주한 고구려인들의 마을이었다. 실제로 『신찬성씨록(新撰姓氏錄)』이라는 9세기의 문헌에 의하면 오코마무라치[大狛連]와 고마비토[狛人]라는 고구려계통의 씨족이 이곳에 정착하여 살았던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 신사는 이들에 의하여 건립되었으며, 제신들도 그들의 수호신과 족장을 모셨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경내에는 사전(社殿) 하나만 남아 있을 정도로 황폐해 있으나, 과거에는 불교와 습합하여 있었던 신사로서 구호사[久寶寺]라는 불교사찰이 경내에 있을 만큼 번창하였던 시기도 있었다.
참고문헌
- 『日本の中の朝鮮文化』(金達壽, 講談社, 1983)
- 『日本歷史地名大系』(大阪府地名 編, 平凡社, 1979)
- 『日本に殘る古代朝鮮』(段熙麟, 創元社,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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