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헌종 가례진하도 병풍」은 1844년(헌종 10) 헌종과 효정왕후의 혼인 축하 진하례의 모습을 그린 궁중 행사도이다. 8첩 병풍으로, 제1첩에는 진하례 때 반포된 교서가, 제8첩에는 행사를 주최한 선전관 25명의 인적 사항이 쓰여 있다. 나머지 6첩에는 인정전에서의 진하례 광경이 그려져 있다. 「헌종실록」 등에 의하면 실제 진하례는 경희궁 숭정전에서 거행되었지만 '인정전 진하'라는 정해진 도상의 밑그림을 준비하여 그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19세기 궁중 행사도가 사실적인 기록화로서의 성격보다 기념화로서의 성격이 강해진 일면을 보여 주는 것이다.
정의
1844년(헌종 10) 헌종(1827-1849)과 효정왕후(孝定王后, 1831~1903)의 혼인 축하 진하례의 모습을 그린 궁중 행사도.
개설
내용
특징
『헌종실록』이나 『승정원일기』 같은 관찬 사료에 의하면, 실제 헌종 가례 후의 진하례는 경희궁 숭정전에서 거행된 것이 분명하지만 계병에는 사실과 달리 인정전 진하가 그려져 있다. 현전하는 19세기 진하도 병풍의 배경이 모두 인정전임을 감안하면, 관원들은 당시로서는 가장 규모가 큰 정전인 인정전에서의 진하 장면을 선호하였으며 주문을 받은 화원들 사이에는 ‘인정전 진하’라는 정해진 도상의 밑그림이 준비되어 있었음을 시사한다. 이는 19세기가 되면 궁중 행사도가 사실적인 기록화로서의 성격보다 기념화로서의 성격이 강해지는 경향을 보여 주는 일면이기도 하다.
소장 현황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조선시대 궁중 기록화 연구』(박정혜, 일지사,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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