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사문집 ()

유교
문헌
개항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생존한 학자, 김응환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72년에 간행한 시문집.
정의
개항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생존한 학자, 김응환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72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저자 자신이 편집해놓은 것을 1972년 아들 김학기(金學基)가 간행하였다. 권두에 배동환(裵東煥)의 서문, 권말에 이성호(李成鎬)와 김학기 등의 발문이 있다.

서지적 사항

8권 4책. 석인본. 국립중앙도서관·고려대학교 도서관·성균관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내용

권1∼3에 부(賦) 2편, 시 155수, 서(書) 85편, 서(序) 26편, 권4에 기(記) 14편, 발(跋) 11편, 명(銘) 7편, 잠(箴) 2편, 찬(贊) 2편, 전(傳) 1편, 권5에 잡저 51편, 상량문 5편, 권6에 축문 15편, 제문 15편, 뇌사(誄詞) 2편, 애사(哀詞) 5편, 묘갈명 18편, 권7에 묘지명 5편, 묘표 2편, 비명 2편, 유사 7편, 행장 5편, 권8에 부록으로 만사 33수, 제문 16편, 유사·행장 각 1편, 묘갈명·묘지명·묘표 각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에는 자연과 학문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나 선도(仙道)와 금단(金丹)에 관한 것도 있고, 칠정(七情)의 화합과 중요성을 토로한 것도 포함되어 있다. 서(書) 중 「여족숙이회(與族叔而晦)」는 김황(金榥)에게 보낸 편지로, 이(理)와 기(氣), 인심(人心)과 도심(道心)에 대해 질의한 내용이 있다.

「만록(漫錄)」은 선조 김성일(金誠一)이 1590년(선조 23) 통신부사(通信副使)로서 일본에 다녀와 복명(復命)한 내용 때문에 물의를 빚은 데 대한 해명의 기록이다. 잡저 가운데 「중화편(中和編)」에는 중화를 핵심으로 한 소당연(所當然)과 성(性)을 핵심으로 한 용심(用心)의 소이연(所以然)을 전개한 도설(圖說)과 설명이 있다. 「이기명성정심(理氣命性情心)」에서는 성(性)과 심(心) 등을 논하였다.

「심학종요도(心學宗要圖)」에서는 태극(太極)을 근원으로 하여 음양(陰陽)·오행(五行)·심성정(心性情) 등의 논리를 전개했는데, 이항로(李恒老)·이진상(李震相) 등이 왕수인(王守仁)의 ‘심(心)은 곧 이(理)’라고 한 논설에 동조한 것에 대해 비판을 가하였다. 그밖에 묘도문(墓道文)이 풍부한데 근대 영남 지방의 유림이나 인맥 사항을 알려 주는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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