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춘 반랍성 외 사원지 ( )

목차
선사문화
유적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혼춘시(珲春市)에 있는 남북국시대 발해의 동경용원부가 있던 반랍성 밖에 위치한 사찰터.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혼춘시(珲春市)에 있는 남북국시대 발해의 동경용원부가 있던 반랍성 밖에 위치한 사찰터.
내용

그러나 반랍성의 구조로 보아 현재 외성(外城)으로 불리는 것이 실제 내성에 해당하고, 절터까지를 포함하는 외성이 따로 존재하였다고 생각된다.

이 곳에서 발견된 절터는 3개로 편의상 제1폐사지(第一廢寺址)·제2폐사지·제3폐사지로 부른다. 제1폐사지는 반랍성 동쪽벽으로부터 동쪽 630m, 남쪽벽 연장선에서 남쪽 120m 지점에 있다. 이곳에서는 탑지(塔址)만 확인될 뿐이고, 건물의 배열상태는 알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되어 있다. 제2폐사지는 성 남쪽 약 2㎞ 떨어진 곳에 토단(土壇)의 형태로 남아 있다.

토단은 높이 약 1m, 동서길이 30m, 남북길이 18m로 그 위에 화강암의 주춧돌이 남아 있다. 주춧돌 배열로 보아 이 절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내부와 정면 7칸, 측면 4칸의 외동(外棟)으로 구성되었다.

여기서 석불(石佛)과 전불(塼佛)이 다수 발견되었으며, 각종 기와도 출토되었다. 제3폐사지는 제2폐사지의 동쪽 약 400m 지점에 있다. 이곳의 토단은 명확하지 않으나 동서길이 25m, 남북길이 약 16m 정도로 남아 있고, 그 위에서 8개의 주춧돌만 발견되었다.

이 곳에서는 소조불(塑造佛) 파편들과 전불편(塼佛片)·철제추(鐵製樞)·방형짐승무늬경[方形四獸鏡]·녹유귀면와(綠釉鬼面瓦) 등이 발견되었다.

참고문헌

『발해문화』(주영헌, 사회과학출판사, 1971)
「발해(渤海) 반랍성(半拉城) 출토(出土) 이불병좌상(二佛竝坐像)의 연구(硏究)」(임석규, 『불교미술연구』2, 1995)
『渤海の遺蹟調査』-半拉城-(齋藤甚兵衛, 1942)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