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다.
1376년(우왕 2)에 한 비구니가 화성군 정남면탑상골에 창건한 것을 1841년(헌종 7)봉담면으로 이전, 중건하였다. 그 뒤 도둑의 잦은 출몰로 1934년덕수(德修)가 현위치로 이건하였고, 1936년 3칸의 법당과 요사채 2동을 신축하였다. 1980년 주지 혜명(惠明)이 법당과 요사채를 중수하였고, 1983년 조그마한 별당을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법당인 약사보전(藥師寶殿)과 요사채 2동, 고방(庫房) 등이 있다. 약사보전 안에는 약사여래상과 약왕보살상(藥王菩薩像)이 있으며, 탱화로는 후불탱(後佛幀)·지장탱(地藏幀)·신중탱(神衆幀)·산신탱(山神幀)·칠성탱(七星幀) 등이 있다. 요사채 2동 중 1동은 법회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1동은 거실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