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개항기 남접대도주로서 동학도들의 집단적 교조신원운동을 주도한 지도자.
개설
생애 및 활동사항
서장옥이 1889년에 서울에 갔다가 관아에 체포되자 최시형이 전 교단의 힘을 기울여 석방운동을 벌였을 만큼 비중 있는 인물이었다. 서장옥은 석방 후 충청도와 전라도 지역 포교는 물론 교조신권운동을 주도하였고, 갑오농민전쟁 시기 내내 강경파로 활약하였다.
1893년 동학교단 북접에서 준비한 복합상소 때, 서장옥을 중심으로 한 남접 세력은 상경한 동학교도들에게 군복을 입히고 무장을 시켜 궁궐을 습격하여 중앙고관들을 제거하고 조정을 개혁하는 혁명적인 항쟁방법을 구상했다. 그 뒤 동학교단 상층부를 움직이는 것에 더 이상 의지하지 않고, 남접 또는 전라도 고부(古阜)라는 한 고을의 농민무장봉기로 방향을 바꾸었다.
서장옥은 1894년 6월에 붙잡혀 갑오농민전쟁의 전반에는 옥중에 있었다가 이후 석방되었다. 고문을 받은 후유증으로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았지만, 9월에 다시 농민군 규합에 나섰다. 그 후 약 5년 동안 행적은 알 수 없지만, 1900년에 경군에 체포되어 동지 손사문과 함께 재판을 받고 교수형에 처해졌다.
참고문헌
- 『발굴 동학농민전쟁 인물열전』(이이화, 한겨레신문사, 1994)
- 『동학사』(오지영, 민학사, 1975)
- 「전봉준의 생애 연구」, (조광환, 『동학연구』12, 한국동학학회, 2002)
- 「1894년 농민전쟁의 지도부와 서장옥」, (이영호, 『인하사학』3, 인하역사학회, 1995)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