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시대 학자 이덕홍이 『심경부주』에 대한 퇴계의 강론을 정리하여 편찬한 유학서. 주석서.
개설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내용
내용에 대한 해설은 이황에게서 수강한 것을 바탕으로 하였으며,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심학도(心學圖)」나 인심(人心)·도심(道心)에 관한 내용은 이황과 조목(趙穆)간에 오간 문답 내용을 많이 포함시켰다.
이덕홍이 『심경질의』에 서문이나 발문 혹은 자신의 안(按)을 달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생각을 읽어내기가 어렵다. 따라서 『심경질의』는 『심경부주』에 대한 이황의 견해를 비교적 잘 담고 있는 책이자 최초의 주석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의의와 평가
이황 사후 『심경부주』는 이황과 그의 문하에서 크게 중시한 결과 ‘성인(聖人)’의 교과서에서 ‘성군(聖君)’의 교과서로 존숭되어 마침내 기호 율곡학파의 영수였던 송시열(宋時烈)이 왕명을 받들어 『심경석의(心經釋義)』를 저술하게 되었는데, 이때 그는 이덕홍의 『심경질의』를 바탕으로 하고 기호 율곡학파 여러 학자들의 견해를 포함시켰다. 이로 말미암아 『심경부주』에 대한 퇴계학파와 율곡학파 간에 논란이 크게 일어났으며, 마침내 퇴계학파에서는 『심경부주』에 대한 이황의 정본화 작업의 결실로 이상정(李象靖)과 그의 제자인 김종덕(金宗德)의 손을 거쳐 『심경강록간보(心經講錄刊補)』를 간행하게 되었다.
이처럼 『심경질의』는 『심경부주』에 대한 이황의 견해를 비교적 잘 담고 있는 책이면서 동시에 『심경부주』에 대한 최초의 주석서로서 여러 학파와 학자들 간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자료이다.
참고문헌
- 『심경(心經)』
- 『심경부주(心經附註)』
- 『심경질의(心經質疑)』
- 『간재선생속집(艮齋先生續集)』
- 『심경부주와 조선유학』(홍원식, 예문서원, 2008)
- 『조선시대 심경부주 주석서 해제』(홍원식 외, 예문서원, 2007)
- 『심경경주해총편(心經註解叢編)』 (송희준편, 학민출판사,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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