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시헌 ()

근대사
인물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조선독립청년단을 조직하여 학병 및 지원병 반대운동을 전개한 교육자 · 독립운동가.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923년
사망 연도
2002년
출생지
경상북도 경주
관련 사건
조선독립청년단의 학병 및 지원병 반대운동
정의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조선독립청년단을 조직하여 학병 및 지원병 반대운동을 전개한 교육자 · 독립운동가.
개설

경상북도 경주 출신으로, 일본 도쿄에 유학하였다.

생애 및 활동사항

유학 중이던 1942년 7월, 도쿄에서 동지 박오훈(朴五勳)·최수일(崔秀逸) 등과 함께 조선독립청년단(朝鮮獨立靑年團)을 조직하고, 이 단체의 재무를 담당하였다. 이들은 수차례의 회합을 거듭하여 우선 학병 및 지원병을 반대하는 운동을 벌이기로 하고 활동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이 일본경찰에 탐지되어 손시헌 등은 1943년 7월초 일본헌병대에 체포되었다. 1944년 3월 동경지방재판소에서 이른바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3년형을 받고 후쿠오카[福岡]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가 8·15광복과 함께 풀려났다.

1950년 발발한 한국전쟁 기간 중에는 경상남도 거제포로수용소에서 영어 통역장교 생활을 하였고, 전쟁이 끝난 뒤 교육계에 투신해 부산중학교, 동래고등학교, 부산남고등학교 등 부산지역에서 30여 년간 영어교사를 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

상훈과 추모

이러한 공훈으로 1977년에 대통령표창을,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으며, 사후 국립 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되었다.

참고문헌

『동아연감』(동아일보사, 2003)
『문화일보』(2002.10.21)
집필자
정진각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