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포항선이라고도 한다. 경상남도 산청군 지리산국립공원(중산리) 인근을 기점으로 경상남도 중부 산간지역(의령, 창녕)을 거쳐 경상북도 청도, 경주시를 지나 포항시까지 동서 방향으로 뻗어있는 도로이다.
1982∼1985년 지리산∼원지, 원지∼생비량, 대의∼의령 구간을 시작으로 1996∼2001년 천북∼포항, 상림∼해평 구간이 완공되었으며, 2002년풍각 우회도로가 개통되었다.
총 연장 241.8㎞로 포장도로는 전체 구간의 87.5%이며 미개통도로 23.3㎞를 포함한다. 포장도로 구간 중 2차로는 179㎞, 4차로는 39.5㎞를 차지한다. 노선 초반 구간은 산청군 남부에서 통영대전중부고속도로(단성 IC)와 지리산국립공원(중산리 지구) 사이를 연결한다. 경상남도 중부 내륙인 의령군, 창녕군과 경상북도 남부 내륙인 청도군을 동서 방향으로 관통하여 연결하는 도로이다.
인구가 적은 산간지역을 통과하는 노선 특성상 도로 폭이 좁고 기울기가 심한 편이어서 중·단거리 통행에 주로 활용되며, 남북 방향으로 뻗은 중부내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상호 연결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한편, 경주∼포항 구간은 국도 제7호선과 함께 지역 교통량을 분담하여 처리하고 있다.
주요 교차도로 및 노선을 공유하는 도로로는 경부고속도로(고속국도 제1호선), 88올림픽고속도로(고속국도 제12호선), 익산포항고속도로(고속국도 제20호선), 통영대전중부고속도로(고속국도 제35호선), 중부내륙고속도로(고속국도 제45호선), 중앙고속도로(고속국도 제55호선) 등의 고속도로와 국도 제3∼5호선, 제7호선, 제14호선, 제24∼25호선, 제28호선, 제31호선, 제33호선, 제35호선, 제58∼59호선, 제79호선 그리고 국가지원 지방도 제20호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