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양념고추장에 재워 둔 닭갈비를 양배추·고구마·당근·파와 함께 볶는 음식.
연원 및 변천
닭갈비는 '춘천닭갈비'를 의미하기도 한다. 춘천 닭갈비의 역사는 1960년대 말 선술집에서 숯불에 굽는 술안주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김영석(金永錫)씨가 중앙로에 돼지구이를 팔다가 어느 날 닭 2마리를 사서 돼지갈비처럼 양념에 재웠다가 숯불에 구워 ‘닭불고기’라는 이름으로 팔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이후 화로를 놓고 숯불에 구워 팔던 닭불고기가 춘천닭갈비로 그 이름이 바뀌었다.
1970년대 들어 춘천의 명동 뒷골목을 중심으로 닭갈비집이 많이 생겨서 휴가 나온 군인, 대학생들로부터 싸고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각광받았다. 당시 닭갈비 1대 값이 100원 정도로 저렴하여 별명이 ‘대학생갈비’, ‘서민갈비’라 불렸다. 춘천에서 닭갈비가 발달한 연유는 당시 춘천지역에서 양계(養鷄)가 성해서 도계장이 많았기 때문이다. 춘천닭갈비는 이제 춘천이라는 지역의 명성보다도 더 춘천을 대표하는 지역표상이 되었다.
제조 방법
닭을 뼈째 크게 토막을 내어 양념고추장에 재웠다가 뜨겁게 달군 철판에 기름을 두르고 채소와 흰떡을 한데 넣고 볶는다. 부재료로 양배추 · 고구마 · 당근 · 파 · 흰떡 등이 쓰이고, 양념고추장은 고추장 · 고춧가루 · 간장 · 마늘 · 생강 · 설탕 등으로 맵게 만든다.
참고문헌
- 『향토음식』(정낙원·차경희, 교문사, 2009)
- 「서민들의 희망이 서려있는 음식·춘천닭갈비·」(황교익, 『지방행정(地方行政)』Vol.50, 대한지방행정공제회, 2001)
- 『소양의 맥』(춘천시, 1982)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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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이름의 연원 : 『소양의 맥』(춘천시,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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