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화와 관광산업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정신과 서울의 발전을 상징할 만한 세계 최고 수준의 규모와 시설을 갖춘 호텔을 세운다는 것을 목표로 하여 1938년 4월 27일에 일본인 노구치 시다가후에 의해 설립된 반도호텔을 1973년 5월 5일에 설립된 민영자본인 롯데호텔㈜이 인수하여 설립하였다.
당시 관광공사가 운영하고 있던 반도호텔의 경쟁력과 경영성과가 크게 약화되고 세계의 국빈급 인사에 대한 영접과 국제행사를 치루기에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팽배하였다. 그래서 정부 주도하에 유력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한 반도호텔의 인수와 현대식 호텔 건립을 위한 민영화 계획에 발맞추어 1973년 2월 26일부터 설립되기 시작되었다. 이후 1973년 8월 1일 ‘건설부 고시 제315호’를 통해 반도호텔 일대가 반도특정가구정비지구로 지정된 후 1974년 6월 8일 롯데는 반도호텔을 인수하였다. 반도호텔은 1974년 7월 3일을 종무식으로 마감하였으며, 1974년 10월 철거작업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1979년 3월 10일롯데호텔㈜의 전관 개관이 있었다.
롯데호텔㈜은 국내에 5개의 특급호텔(롯데호텔서울, 롯데호텔월드, 롯데호텔제주, 롯데호텔울산, 롯데호텔부산)을 운영하는 국내 체인호텔로서 국내 최초인 1995년 9월 27일에 한국관광산업 금탑산업훈장을 수여받은 국내최대규모의 호텔이다.
롯데호텔㈜은 개관 이전인 1976년 4월 20일 하와이에서 열린 태평양지역 관광 협회(PATA: Pacific Area Travel Association)에서 ‘1979년 대한민국 개최’로 결정된 PATA총회의 본부로 채택되어 국제행사에 대한 적극적 홍보와 대한민국이 세계로 나가는 계기를 만들어냈다. 이후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의 공식본부호텔로 지정되었으며, 2002년 월드컵 공식호텔로 대회기간 VIP 49,400명, 자원봉사자 10만 9000명 등 연인원 17만 8400명에 음식을 공급하고 객실을 찾은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롯데호텔㈜은 국내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것 이외에도, 2002년에 5억불 관광진흥탑을, 2006년에 8억불 관광진흥탑을, 2008년 10월 14일에는 10억불 관광진흥탑을 각기 수상하여 명실공히 국내최고의 호텔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2008년 1월 16일 미국의 매거진 ‘글로벌 트래블러’가 선정한 아시아 최고호텔상을 수상하여 국내 뿐만이 아닌 국제적 호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기업이다.
1979년 3월 10일 개관된 롯데호텔서울 이외에 1988년 9월 16일서울 송파구 잠실동 40·1번지에 롯데호텔월드를, 1997년 3월 2일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503·15번지에 롯데호텔부산을, 2000년 4월 25일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2812·4번지에 롯데호텔제주를, 2002년 2월 28일울산시 남구 남산동 1480·1번지에 롯데호텔울산을 각기 개관하여, 5개의 특급호텔 체인을 갖는 국내 최대규모의 호텔체인으로 많은 외래입국자와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관광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09년 4월 10일 중저가 호텔인 롯데시티호텔마포를 마포구 공덕동 467번지에 개관하였으며, 2010년 6월 첫 해외호텔인 롯데호텔모스크바를 개관하였다.
2008년 현재 롯데호텔㈜의 총자산은 7조 225억 원인데, 부채는 1206억 원, 자본은 5조 8159억 원이며, 주주는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임직원 현황은 2010년 3월 31일 기준 임원 29명, 직원 3,283명이다.
롯데호텔㈜은 국내 최초의 민간 상업호텔로 현대식 호텔이 부족했던 국내 호텔산업의 현대화를 시작한 호텔이다. 1973년 개관한 이래 가장 많은 약 1,300실(롯데호텔서울)의 객실을 보유한 호텔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호텔이다. 롯데호텔은 호텔을 통하여 창출한 수익을 계속해서 재투자하여 5개의 특급호텔을 보유함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호텔사업과 리조트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2013년 중국 심양과 베트남의 하노이에 호텔을 개관할 예정이며, 2012년 비즈니스호텔인 김포공항 스카이파크와 2014년 부산롯데타운과 잠실 제2롯데월드, 2010년 부여리조트, 2018년 제주리조트의 개관 및 개장이 예정되어 있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관광기업으로 평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