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 권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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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법연화경 권3
묘법연화경 권3
불교
문헌
국가유산
1401년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교경전.
이칭
이칭
법화경
국가문화유산
지정 명칭
묘법연화경 권3(妙法蓮華經 卷三)
분류
기록유산/전적류/목판본/사찰본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보물(1988년 12월 28일 지정)
소재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1401년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교경전.
개설

『묘법연화경』은 석가모니의 40년 설법을 한데 모아서 요약한 경전으로, 법화사상을 담고 있는 천태종(天台宗)의 근본 경전이다. 흔히『법화경』이라고 하며, 가장 널리 알려진 대승 경전 가운데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406년에 구마라집(鳩摩羅什, 344∼413)이 한역(漢譯)한 것이 주로 간행·유통되었고, 그 뒤 송나라 계환(戒環)이 본문의 뜻을 쉽게 풀이한 주해본(註解本) 7권이 크게 유행하였다.

내용

이 책은『묘법연화경』전 7권 중에서 권3의 영본(零本) 1책이다. 병풍처럼 겹친 절첩장(折帖裝)으로 장책(粧冊)되었으며, 크기는 세로 32.9㎝, 가로 11㎝이다. 앞뒤의 표지는 없어졌으나, 본문의 보존 상태는 거의 온전한 편이다.

권3 본문은 약초유품·수기품·화성유품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간행 기록을 담은 부분은 없다. 다만, 1401년(태종 1)에 신총(信聰)이 태조 이성계의 명령을 받아 판각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蔓行首楞嚴經)』(보물, 1984년 지정)과 서법이 동일한 것으로 보아 같은 시기에 간행된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간행 시기를 명확히 알 수 없는『묘법연화경』전 7권 중의 1책이지만, 조선 초기의 독자적인 판본이다. 현재까지 같은 판본으로는 목아불교박물관 소장 『묘법연화경』권1(보물, 1992년 지정)과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묘법연화경』권2(보물, 1994년 지정) 등 3책만이 확인되므로, 희귀성에서 그 가치를 찾을 수 있다.

참고문헌

『조선시대 묘법연화경의 판본 연구』(정왕근, 중앙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2)
국가기록유산(www.memorykorea.go.kr)
문화재청(www.cha.go.kr)
고려대장경지식베이스(kb.sutra.re.kr)
관련 미디어 (1)
집필자
오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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