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동방사회복지회에서 동방학교로 설립인가 받아 1987년에 초등부 2개 학급으로 개교되었으며, 1992년에 중학부와 유치부가 인가되었다. 1994년에 고등부가 그리고 1999년에는 전공과 인가되어 유·초·중·고등부 및 전공과 과정의 교육이 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설립자 김득황이 기독교 정신에 입각하여 설립하였다. 특히 지적장애 및 지체장애학생들의 잠재능력을 최대한으로 개발하고, 자립 능력 및 사회적응능력을 향상시켜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설립정신을 두고 있다.
교훈은 ‘바르게 씩씩하게 스스로 생활하자’이고, 교목은 소나무이며 교화는 개나리이다. 교육목표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학생’,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하는 학생’, ‘장애 극복의지를 가지고 노력하는 학생’, ‘사회의 일원으로 바르게 생활하는 학생’, ‘직업적 기능과 태도를 갖춘 학생’이다. 특히 학년별 지도목표 및 능력요소를 추출하여 지도하고, 학생실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능력에 맞는 개별지도로 학습의 능률화를 기함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교사들을 이를 위하여 필요한 학습 자료의 개발 활용으로 학습효과를 극대화 하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
직업교육은 직업에 관한 지식과 기능을 습득 시켜 맡은 분야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게 하고 직업생활에 적응 능력을 가지도록 함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일의 보람과 직업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직업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가지게 하여 직업생활에 적응하는 능력을 가지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공과의 직업부서 편성은 학생과 보호자의 희망 그리고 학생의 장애 상태 및 능력, 적성, 취업과의 연계를 고려하여 무학년제로 학생을 편성하며 1년 과정으로 운영한다.
다양한 장애영역의 학생들이 혼성되어 있음을 감안하여 통합교육에 많은 노력을 가하고 있는데, 인근 일반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일반문화와 교육환경을 접할 기회제공, 협력학교 학생들의 봉사활동과 행사교류 및 특별활동 등을 통하여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사회적 태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처음 학교경영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에서부터 인근 일반학교와 통합교육 협력학교를 운영하기위한 간담회 개최 협력적 세부계획 수립, 각종 행사교류, 학습교류, 클럽활동 교류 등의 내용이 포함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각종 행사(체육대회, 운동회 등) 공동 참여는 물론 야외 통합 활동(현장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자원봉사활동 협조를 강화하고 있다.
본교에서 이루어지는 재량활동은 탄력적인 교육과정의 운영과 개방된 인간관계 형성으로 학생들의 개성과 창의성 및 자주적 태도를 길러주는데 역점을 두고 있으며, 학생들이 중심이 되는 환경 속에서 학생에게 보다 많은 기회와 자율을 제공하여 자신들의 흥미와 각자의 발달 상태에 따라 자발적으로 학습하도록 운용된다. 이를 위하여 교육과정은 신체 발달 및 정서함양을 위한 감각 운동, 체육 및 음악활동, 창의성 계발을 위한 주위환경관찰 학습, 그리고 질서의식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시설이용 프로그램제공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