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조선』은 외국문출판사에서 6개 국어로 발행되고 있다. 1950년 4월 12일에 『새 조선』이라는 제호로 러시아어판이, 1951년 1호부터 중국어판이 발행되었다. 1957년부터 영어판(『KOREA TODAY』), 1962년부터 프랑스어판, 1964년부터 스페인어판, 1980년 1호부터 아랍어판이 발행되어 세계 여러 나라에 보급되고 있다. 일어판은 1950년부터 발행되다가 1981년에 정간되었다.
1975년 4호부터 종합잡지로서 100면이, 1985년에 60면이, 현재는 46면이 발행되고 있다. 국내용 잡지에 비해 질이 좋은 용지를 쓰고 있으며 컬러ㆍ흑백 화보가 배합되어 편집된다. 김일성 부자 칭송, 당 정책에 따른 노동생활현장 등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 문예작품, 민족의 우수성, 국제문제 비판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다. 총 30여 편의 글 중 김일성 부자 관련 내용이 거의 1/3을 차지한다. 이 잡지는 해외에 북한의 지도자와 주체사상 및 체제를 적극적으로 해설하고 선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외국문출판사는 대외 선전을 위한 외국어도서들과 정기간행물들을 편집 출판하는 출판기관이다. 종합적인 대외 출판기지로서 대외 선전 출판물의 취재, 사진촬영, 집필, 편집, 번역, 인쇄, 자재공급 역량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