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청도면에 있는 조선전기 인물풍속도 관련 벽화무덤. 횡구식석실분.
개설
내용 및 특징
무덤의 주인인 박익은 고려 말기 문신으로 초명(初名)은 천익(天翊)이며, 본관은 밀양, 자는 태시(太始), 호는 송은(松隱)이다. 고려가 망한 후에는 두문동에 은거하며 나가지 않고 지조를 지켰던 고려말기 8은(8隱) 중 한 사람으로, 후에 좌의정에 추증되었으며, 저서로는 『송은집(松隱集)』이 있다.
이 벽화묘에서 주목되는 것은 수도(隧道: 땅 속으로 난 통로)를 갖추고 있는 방형분이라는 점이다. 조선전기 횡구식 석실(石室) 중 수도가 확인된 것은 아직 없으며, 묘도(墓道)와 구(溝: 도랑)의 역할을 겸하는 것으로 추정되어 양식상의 원류에 관한 자료가 된다. 또한 방형분은 고려후기에서 조선전기까지 일정한 계층에서 유행했던 무덤 형태 중 하나이지만 남쪽으로 수도를 설치한 것과 병풍석(호석)을 경사지게 한 것은 특이한 경우이다. 한편 화강암으로 만든 석실 내부의 벽화는 프레스코화법(벽면에 석회를 바르고 석회가 마르기 전에 그림을 그리는 방법)으로 그려졌으며, 인물, 도구, 말 등 주인공 생전의 생활상을 묘사하고 있어 당시 풍속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된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밀양박익벽화묘」-고려시대 생활풍속 및 복식연구 자료로 유일한 채색 벽화묘-
- (이두애, 『밀양시보』 통권 제177호, 2012)
- 「조선시대 묘제에 관한 연구」(최호림, 한양대학교 학위논문, 1983)
- 「한국묘제의 변천」(윤무병, 『논문집』 2권 5호,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1975)
- 문화재청(www.cha.go.kr)
- 한국역대인물종합정보시스템(people.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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