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중앙문화사에서 구경서의 시 「서론」·「장독대」·「선」등을 수록하여 1957년에 간행한 시집.
개설
서지적 사항
내용
제2부에는 「향수(鄕愁)의 의장(意匠)」, 「어느 지역의 계절」 등 10편이 실려 있다.「향수의 의장」은 “이탈(離脫) 못하는 연륜을 권태와 하품을 반추(反芻)하면서” 살아 온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작품이고, 「어느 지역의 계절」은 “해마다 백골(白骨)로 화(化)해가는 슬픈/지역(地域)을 수호하기 위하여/낙엽 지는 가을이면 가난과 원한에/더욱 신음(呻吟)하는 그네들의 울음소리에 잠을 못 이루어”라는 표현에서 보는 것처럼 화자의 고향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제3부에는 「양등(洋燈)」, 「자화상」등 5편이 실려 있다. 「양등」은 ‘양등’을 소재로 하여 “항상 숨가쁜 운명이기에/상표와 기항지(寄港地)도 마구 잃어버린 채/태양 아래 방황하는 너의 모습이/어느 퇴역군인의 낡은 훈장(勳章)과도 같다”라고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제4부에는 「아가묘(墓)」, 「회귀선(回歸線)」 등 3편이 실려 있다. 「회귀선」은 “어느 지성이 이다지도 예리(銳利)하기에/너는 너의 의지대로의 방향을 잡지 못하고 〈20˚27′〉의 가시울타리 밑에서 오늘도 헤매고 있느냐? 너는 틀림없는 자유의 포로(捕虜)!”에서 보는 것처럼 정체된 자아의 자유를 향한 갈망을 노래하고 있다.
시집의 ‘발문’에서 김윤성은 해방직후 구경서 등과 동인지 『백맥(白脈)』을 발간했던 일을 언급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한국현대문학대사전』(권영민, 서울대출판부, 2004)
- 『회귀선』(구경서, 중앙문화사,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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