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과 위대한탄생의 건반 연주자였으며 작곡가였던 유재하는 1987년 8월 26세의 나이로 음반 「사랑하기 때문에」를 발표하면서 가수로 데뷔하였으나 같은 해 11월 교통사고로 사망하였다. 사망 이후 그의 가족에 의하여 유재하장학재단이 설립되었고 이 재단에 의해 유재하음악경연대회가 만들어졌다.
장학재단이 대회를 주최함에 따라 참가 자격은 대학생으로 국한되었다가 2012년 대회부터 대학생 1인을 포함한 구성으로 조건이 다소 완화되었다. 참가곡은 미발표 창작곡을 원칙으로 하였는데 사실상 동일한 참가 조건에도 불구하고 대학가요제, 강변가요제와는 달리 싱어송라이터들의 등용문으로 차별화되어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유재하음악경연대회의 수상곡들 가운데 대중적으로 널리 사랑받은 노래들은 없는 편이나 뛰어난 재능의 가수 겸 작곡가들을 상당수 배출하였다. 실력파 뮤지션으로 거명되는 조규찬, 고찬용, 강현민, 유희열, 이한철, 방시혁, 김연우, 스윗소로우 등이 이 대회 출신이다.
매년 개최되던 경연대회는 유재하음악장학회의 자금난으로 인하여 2005년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가 이듬해부터 싸이월드의 후원을 통해 다시 개최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