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내각2로(내각리) 천견산(天見山) 기슭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 봉영사에 소장된 아미타불도.
구성 및 형식
내용
이 그림은 화면 하단에 기술된 화기에 1853년(철종 4)에 제작된 시기와 더불어 '영산후불탱(靈山後佛幀)'으로 표기되어 있다. 영산후불탱은 석가모니의 영취산에서 설법 광경을 그린 불화이며, 특히 도상 구성상 아미타여래의 설법 광경을 묘사한 것이다.
화면 중앙에는 높은 방형의 불단 위 연화좌에 앉은 아미타불을 그리고 좌우를 3단으로 나누어 협시와 성중들을 배치하였다. 군도(群圖) 형식이기는 하나, 전체적으로 정연함과 안정감이 돋보인다. 본존불이 앉아 있는 불단 좌우로 아미타불의 협시보살인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비롯한 6대보살, 그리고 사천왕을 배치하였다. 상단부에는 본존의 광배 좌우에 그려진 2위의 타방불(他方佛)과 가섭 · 아난존자 등 십대제자, 용왕과 용녀, 코끼리 탈을 쓴 복덕대신과 사자탈을 쓴 호계대신이 배치되었다.
조성 연대의 특성상 화면의 배치와 인물의 구성 등에서 19세기의 요소가 많이 간취되지만, 화면의 전체적인 채색과 분위기는 18세기의 전통적 요소를 함께 지닌 불화로 볼 수 있다. 불보살의 상호와 구도가 다음해에 조성된 검단사 석가모니후불도(1854년)와 비슷하다. 불화 제작의 수화승은 응성당(應惺堂) 환익(幻翼)이고, 동참화승으로 경선당(慶船堂) 응석(應釋)이 참여하였는데, 응석의 초창기 불화에 속한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남양주 불화』(이병규 외, 경인문화사, 2007)
- 「봉선사 본말사의 불화」(강영철, 『한국의 불화』 33, 성보문화재연구원, 2004)
- 국가유산청(www.khs.go.kr)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