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신축진연도병」은 1901년(광무 5) 7월, 고종황제의 오순(五旬)을 기념하는 진연 장면을 8폭 병풍에 담은 행사기록화이다. 연세대학교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진연 장면을 시각화한 4장면의 그림과 진연청 당상과 낭청의 좌목으로 구성된 8폭 병풍이다. 4장면의 진연도는 ‘함녕전외진연도’를 비롯해 ‘함녕전내진연도’, ‘함녕전야진연도’, ‘함녕전익일회작도’이다. 이례적으로 진하도를 생략한 채 연향도만으로 구성되었다. . 또한 장황도 개장되지 않고 원모습을 보존하고 있어 19세기 궁중 행사기록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정의
1901년(광무 5) 7월, 고종황제의 오순(五旬)을 기념하는 진연 장면을 8폭 병풍에 담은 행사기록화.
구성 및 형식
내용
제1∼2폭의 ‘함녕전외진연도’는 7월 26일의 행사 장면으로 고종이 주인공이며, 황색으로 치장된 휘장과 상탁보, 외보계(外補階) 위에 세워진 태극기와 신식 군복을 입은 군졸의 모습에서 대한제국기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제3∼4폭은 27일에 있었던 ‘함녕전내진연(咸寧殿內進宴)’의 장면으로 황후(명성황후) 자리가 공석이어서 고종황제만 참석했다. 제5∼6폭의 ‘함녕전야진연도(咸寧殿夜進宴圖)’는 그날 밤에 거행된 야연으로 유리등(琉璃燈)과 촛대, 사롱등(紗籠燈)이 보인다. 제7폭은 29일 황태자가 행사를 준비한 내명부와 진연청 당상들에게 베푼 연향 장면을 담은 ‘함녕전익일회작도(咸寧殿翌日會酌圖)’이다. 각 장면의 세부에 가해진 치밀하고 화려한 묘사를 통해 궁중연향의 분위기가 전해지며, 바탕 재로인 고운 비단, 화면의 구성, 배채법(背彩法)의 적용, 금채(金彩) 사용, 명암법의 구사 등 19세기 궁중연향도병의 전형적인 형식과 양식을 보여준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조선시대 궁중기록화 연구』(박정혜, 일지사, 2000)
- 국가유산청(www.kh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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