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2년 전남 화순에서 출생하였다. 1946년 조선경비사관학교(육사의 전신)를 제2기로 졸업하였다. 1961년 미육군지휘참모대학을 수료하였다. 보병 제2, 20사단장, 육군본부 병비국장, 육군본부 작전참모부장, 제1·2군단장, 국방부 인력차관보, 육군 참모차장, 제2군사령관, 합동참모회의 의장을 역임하였다. 체신부장관과 제8, 9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냈다.
1984년 6월 13일 청와대를 비롯한 기관에 149쪽에 걸쳐 민정당 대표 정래혁이 각종 투기로 모은 재산이 178억원에 이른 부패한 정치인라는 투서가 날아들었는데, 조사 결과 이 투서의 작성자는 당시 전남 화순곡성지역의 공천을 두고 경쟁관계에 있던 문형태 의원이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정래혁은 국가에 재산을 헌납하고 모든 공직에서 사퇴하는 것을 공식선언하였고, 문형태도 공식사과문을 발표하고 정계은퇴를 선언하는 하는 것으로 사건은 마무리되었다. 2006년 사망하였다.
을지, 화랑 무공훈장, 1등보국훈장, 미국 은성, 금성 훈장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