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담양군 무정면 봉안리에 소재한 은행나무.
내용
술지마을 중앙에 있는 이 은행나무는 마을 외곽의 네 방위에 있는 느티나무와 함께 마을을 지키는 나무로 흔하지 않게 마을 내에 위치하고 있다. 규모에서도 가슴높이 둘레가 8m로서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다른 은행나무에 비하여 손색이 없이 크고 웅장하다.
민가 옆에 있는 독립수로서 지상 약 2m 정도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져 반구형(半球形)의 큰 수관을 형성하고 있으나 전체적인 나무 모양은 다소 불균형하게 보인다. 줄기는 지상 약 2m 높이까지 곧게 자랐으나 뿌리 근처에서 발생한 맹아성 가지 한 개(가슴높이 둘레 1m)가 원줄기에 거의 밀접해서 자라고 있기 때문에 나무의 가슴높이의 줄기둘레가 8.44m로 실제보다 크게 보인다.
맹아성 가지를 제외한 줄기의 가슴높이 둘레는 8m로 측정되었다. 줄기 부위의 큰 가지 몇 개가 고사하여 절단됨으로써 전체 수관은 다소 불균형한 느낌이지만, 외견상으로 볼 때 수세는 보통이다. 나무의 서쪽에서 거의 수평으로 자란 가지 한 개는 철재 지주가 설치되어 있으나 약 5m쯤에서 절단되어 있다. 이 부분에서 새로운 가지가 자라 수직 방향으로 발생해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나무의 서쪽 통행로와의 경계에는 약 1m 정도 높이의 석축이 조성되어 있다. 이 석축 위에는 평상 세 개가 놓여 있어 이곳이 평소 마을 주민들의 휴게장소로 이용되는 곳임을 알 수 있다. 수확한 열매는 마을 공동사업에 사용하는 등 학술적 대표성과 함께 향토 문화적 가치도 큰 나무이다.
참고문헌
- 『문화재대관: 천연기념물∙명승(식물편)』(문화재청, 2009)
- 『한국식물명고』(이우철, 아카데미서적, 1996)
- 『한국민속식물』(최영전, 아카데미서적, 1991)
- 문화재청(www.ch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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