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선림사 원통전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 목조관음보살좌상.
개설
내용
착의법은 양어깨 위로 천의를 숄처럼 둘렀으며 천의 자락이 팔 뒤로 늘어진 다음 다시 양팔에 걸쳐 흘러내린 모습이다. 가슴에는 수평의 승각기를 입었고 군의는 꽃잎처럼 주름이 접혀 특징적이다. 특히 양쪽 무릎에 화문과 늘어뜨린 수식 등으로 이루어진 갑대를 표현하여 장식성이 두드러진다.
선림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은 근엄한 표정, 균형 잡힌 당당한 신체 비례, 그리고 천의를 입고 갑대를 두른 무릎 장식 등에서 1655년 법주사 목조관음보살좌상, 1662년 순천 송광사 목조보살좌상, 공주 갑사 대적전 목조보살좌상 등과 비교된다. 특히 1662년 순천 송광사 목조보살좌상과는 신체 비례, 오른손에 든 정병, 승각기 아래 꽃잎형으로 접힌 군의 주름 등의 모습까지 닮았다. 선림사 목조관음보살좌상과 비교한 이 작품들은 모두 17세기 중 · 후반기에 충청도와 전라도 지역에서 주로 활동한 조각승 혜희(惠熙, 慧熙)의 작품이다. 따라서 선림사 보살상 역시 혜희 계열의 조각승에 의해 17세기 후반기 또는 18세기 초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한국의 사찰문화재』충청남도·대전광역시(문화재청·대한불교조계종 유지재단 문화유산발굴단,2004)
- 「송광사 관음전 목조관음보살좌상 연구」(정은우, 『순천 송광사 관음보살좌상 복장물』, 동아대학교박물관·송광사성보박물관, 2012)
- 「17세기 조각가 혜희와 불상의 특징」(정은우, 『미술사의 정립과 확산』2, 사회평론, 2006)
- 국가유산청(www.kh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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