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1950년,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소양로(昭陽路)에 설립된 천주교 춘천교구 소속 성당.
개설
연원 및 변천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콜리어 신부는 춘천 소양로성당에 남아 신자들을 돌보다가 복사(服事) 김경호 가브리엘과 함께 인민군에게 체포되었지만, 자신은 총에 맞아 죽어가는 상황에서도 복사를 끌어안고 넘어지면서 복사의 생명을 살린 살신성인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이에 춘천교구에서는 춘천 소양로성당을 ‘살신성인 기념 성당’으로 명명하고, 춘천 소양로성당에서 시작되는 순례길을 ‘평화의 길’로 조성하였다. 한국 천주교에서는 한국전쟁을 전후한 시기의 순교자들을 중심으로 ‘근현대 신앙의 증인’에 대한 시복 시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콜리어 신부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
춘천 소양동성당은 한국전쟁 기간 중에도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에 의해 사목이 이루어졌지만, 주임 신부는 공석인 상태였다. 이에 한국전쟁 후 1954년 8월 선종완(라우렌시오) 신부가 주임 신부에 임명되어 1년 동안 사목하였다. 1955년 부임한 제임스 부클리(James Buckley) 신부가 1955년 9월 현재의 성당을 완공하였다. 천주교 평신도 신심 활동단체인 ‘레지오 마리에(Legio Mariae)’를 춘천교구에서 두 번째로 도입하여 신자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하였다.
춘천 소양동성당은 1967년 이응현(테오도로) 신부가 부임하면서 본격적으로 한국인 신부에 의한 사목이 시작되었다. 신부와 한국어로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되자 신자들은 신앙생활에서 활기를 띠기 시작하였으며, 이 시기에 본당 주보 발행과 평신도 협의회 구성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후 부임한 신부들은 어린이들을 위한 주일학교 활성화, 다양한 신심단체의 창립, 장학회의 출범, 교육관의 신축 및 신용협동조합의 출범 등 다양한 사목활동을 하였고, 선교의 활성화와 미사와 기도에 충실한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
참고문헌
단행본
- 『춘천교구 50년사』 (춘천교구 50년사 편찬위원회, 1989)
- 『춘천교구 소양로 성 파트리치오 본당사 1950~2012』 (소양로 성 파트리치오 본당사 편찬위원회, 2012)
- 『죽림동 예수성심 주교좌 본당 100년사』 (죽림동성당 100년사 편찬위원회, 2020)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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