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1472년(성종 3) 조선 전기 간경도감에서 『몽산화상법어약록』의 언해본으로 간행한 불서.
저자 및 편자
서지사항
반곽(半郭)의 크기는 세로 20.3㎝, 가로 14.7㎝이고, 7행 18자씩 배자되었으며, 1.2㎝ 간격의 판심은 위아래로 삼엽화문어미(三葉花紋魚尾)가 내향(內向)하고 있다. 권말(卷末)에는 시주자의 명단이 남아 있으나, 간기(刊記) 부분은 결장이다. 이 책의 형태나 지질(紙質)과 자형(字形), 말미의 발원문과 시주질(施主秩)의 기록 등이 16세기 간행본들과 유사하다.
『몽산화상법어약록언해(蒙山和尙法語略錄諺解)』는 다수가 전해지는데, 이 언해본(諺解本)들은 1467년(세조 13)에 간경도감(刊經都監)에서 간행한 것이다. 이 책은 간행할 당시에 인출한 초인본(初印本)과 그로부터 5년 뒤인 1472년에 인출한 후인본(後印本)으로 나뉜다. 후인본에는 김수온(金守溫)의 발문이 첨부되어 있어 초인본과 구분할 수 있다.
『몽산화상법어약록언해』 판본들 가운데 보물 제767호, 보물 제768호, 보물 제1172호 3종은 1467년에 인출된 초인본이다. 이에 반해 김수온의 발문이 달린 보물 제769호, 보물 제1012호는 후인본이다. 발문이 달리지 않은 초인본은 2003년에 소장자가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것이다. 이 판본은 고정지(藁精紙)에 인출된 것으로 세조 때에 성행하였던 인본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편찬 및 간행 경위
조선 덕종의 비인 인수대비(仁粹大妃, 1437~1504)는 불교에 조예가 깊어 1471년(성종 2)에 명(明)에 가서 불경을 구입하게 하고, 1472년(성종 3)에는 세조와 예종, 의경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등 29종 2,815부의 불교경전을 간행하였다. 이때 『몽산화상법어약록』 200부도 출간하였다.
구성과 내용
그 내용은 「시고원상인(示古原上人)」, 「시각원상인(示覺圓上人)」, 「시유정상인(示惟正上人)」, 「시총상인(示聰上人)」, 「무자십절목(無字十節目)」, 「휴휴암주좌선문(休休庵主坐禪文)」 등 몽산화상의 법어 6편과 나옹 혜근의 법어 「시각오선인법어(示覺悟禪人法語)」 등 모두 7편을 엮어 놓았다.
몽산화상의 저작은 유독 우리나라에서 간행되어 전한다는 점에서 그가 우리 불교계에 끼친 사상적인 영향을 짐작할 수 있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원전
- 『계초심학인문(誡初心學人文)』
논문
- 권화숙, 「몽산화상법어약록언해와 몽산화상육도보설언해본의 비교 연구」(『언어와 언어학』 35, 2005)
- 최연식, 강호선, 「몽산화상보설에 나타난 몽산의 행적과 고려후기 불교계와의 관계」(『보조사상』 19, 2003)
기타 자료
- 「경상남도 지정문화재(문화재자료) 명칭변경 고시」(경상남도공고 제2018-485호, 2018. 12. 20)
- 「경상남도 문화재 지정 고시」(경상남도공고 제2010-535호, 2010. 10. 7)
- 「문화재회의록」 5-2권(문화재청 동산문화재분과, 2010)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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