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설법(隨機說法)이라고도 한다. 병에 따라 약을 주듯이, 가르침을 듣는 자의 능력이나 소질에 따라 그에 알맞은 가르침을 설하여 주는 것을 말한다. 붓다의 교설은 어떤 면에서는 서로 모순되는 점이 있는데, 그것은 붓다가 중생의 성향과 이해력에 따라 그때그때 적절한 내용으로 해설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대승불교에서는 붓다의 교설을 방편으로 보아 여러 가지로 분류를 하는데, 그것이 바로 교판(敎判)이다.
참고문헌
『広説佛教語大辞典』 (中村元, 東京: 東京書籍, 2010)
The Princeton Dictionary of Buddhism(Robert E. Buswell Jr. & Donald S. Lopez Jr., Princeton and Oxford: Princeton University Press,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