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화원별집』은 김광국(1727∼1797)이 중국 및 우리나라 역대 그림을 모아 만든 화첩이다. 김광국이 만든 대표적 화첩 『석농화원』의 별집이다. 작품 크기는 다양하지만 최대 가로 세로 폭은 30㎝ 내외이다. 56명의 중국 및 조선 서화가의 작품 총 79점을 수록하였다. 이 중 묵서가 5점, 수묵 담채화가 74점으로, 회화 작품이 월등히 많다. 목록과 작품이 모두 갖추어진 화첩으로, 우리나라 역대 화가들에 대한 품평과 그 화풍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조선시대 회화사의 흐름을 개관해 준다는 점에서 자료적 의의가 있다.
정의
김광국(金光國, 1727∼1797)이 중국 및 우리나라 역대 그림을 모아 만든 화첩.
개설
내용
화론 다음에는 역대 그림을 시기별로 수록해 놓았다. 선조(宣祖)의 「묵죽화」를 맨 앞에 두었고 뒤이어 중국 명대(明代) 동기창(董其昌)의 그림과 고려 공민왕의 「엽기도(獵騎圖)」, 조선 초기~후기의 작품들을 시대별로 배열하였다. 뒤이어 장도악(張道渥), 장문도(張問陶) 등 청대 화가들의 작품을 마지막으로 수록하였는데, 이들은 조선 후기 연행사를 통해 국내에 이름과 작품이 알려진 인물들이다. 대부분의 작품은 잔편(殘片)이 아닌 완성된 구도를 갖추었고, 산수·인물·화조·초충 등 소재 역시 다양하다. 일부 인장은 후낙(後落)이거나 화풍 역시 재검토의 여지가 있지만 시대 전체를 통괄하여 작품을 체계적으로 선별·수집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성첩(成帖) 시기에 대해서는 수록된 작가 중 생몰년이 가장 늦은 인물이 김조순(金祖淳, 1765∼1831)이고 김광국의 졸년이 1797년이라는 사실을 고려할 때 그의 말년에 완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황 및 특징
목록과 작품이 모두 갖추어진 화첩으로, 우리나라 역대 화가들에 대한 품평과 그 화풍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작품의 국적과 시대를 일정하게 분류하여 배치하였고 명대 그림은 첩의 앞머리에, 청대 그림은 ‘만주’로 분류하여 첩의 마지막에 수록하였다. 다만 조선 후기 대표 화가인 김홍도(金弘道, 1745~?)나 신윤복(申潤福, 1758~?), 이인상(李麟祥, 1710~1760)의 그림, 정선(鄭敾, 1676~1759)의 실경 산수가 빠졌다는 점은 특기할 만하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국립중앙박물관 한국서화유물도록』 6(국립중앙박물관, 1996)
- 「회화사자료 ⑧ 화첩(1)─화원별집」(이원복, 『박물관신문』 159, 1984)
- 「石農 金光國(1727-1797)의 생애와 書畵收藏 활동」(黃晶淵, 『美術史學硏究』235, 2002)
- 「화원별집고」(이원복, 『미술사학 연구』,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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