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의령 운곡리 고분은 경상남도 의령군 용덕면에 있는 삼국시대 굴식돌방무덤·구덩식덧널무덤 등이 발굴된 무덤군이다. 삼봉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산자락의 끝부분에 분포하고 있다. 1차 발굴조사 결과 횡혈식석실묘 2기, 수혈식석곽묘 1기, 목곽묘 1기, 소형분과 중형 봉토분 26기를 확인하였다. 2차 발굴조사에서는 훨씬 넓은 범위에 다량의 봉토분이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졌고 횡혈식석실묘 5기, 배장곽 8기 등도 확인하였다. 대가야 세력의 진출과 함께 축조되기 시작하여 신라 세력이 진출한 이후에도 변함없이 유지된 고분으로, 운곡리 집단의 성격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정의
경상남도 의령군 용덕면에 있는 삼국시대 굴식돌방무덤·구덩식덧널무덤 등이 발굴된 무덤군.
개설
내용
운곡리 고분의 2차 발굴조사는 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에서 2005년 8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이루어졌다. 운곡리 고분에 대한 보존관리와 성격규명을 위한 연차적인 조사 계획에 따라 북서쪽에 위치한 21호분과 22호분을 발굴조사하였다. 당시 2기의 봉토분만 파악되었으나 조사과정에서 중복된 다수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22호분은 28호분과 29호분이 중복된 상태였으며, 21호분 주변에서 27호분 석실이 추가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운곡리 고분은 1차 조사에서 확인된 유적의 범위보다 훨씬 넓은 범위에 다량의 봉토분이 존재하며, 곡부를 지나 반대편 구릉에도 유구가 밀집분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발굴조사 결과 횡혈식 석실묘 5기, 배장곽 8기를 확인하였다.
1·2호분은 구릉사면의 동쪽, 21·22호분은 서쪽에 위치한다. 봉토는 지름 15m 내외이며, 점성이 강한 점질토를 주로 사용하였고 지형이 낮은 쪽은 성토를 한 경우가 많다. 석실은 반지상식이며, 대부분 주구를 돌렸다. 호석은 특별히 설치되지 않았고 21호분과 22호분 봉토의 낮은 경사면에 할석을 쌓았다. 묘실(墓室)의 평면형태는 22호분이 정방형에 가깝고 대부분은 장방형이다. 묘실의 규모는 길이 236~270㎝, 너비 135~190㎝, 높이 230㎝ 정도이다. 시상대는 널길(연도) 길이 180㎝, 너비 80㎝, 높이 140㎝, 묘도는 길이 130㎝, 너비 150㎝ 정도이다. 좌 · 우편수는 추가로 설치된 시상대가 없으나 양수식인 1호분과 22호분은 후벽과 측벽을 이용하여 추가하고 있다.
22·28호분에는 문지방석이 설치되어 있다. 연도부 폐쇄는 석재를 쌓은 후 후미에서 대형 판석을 세워 마무리 하였다. 또한 22, 27, 28호분에 설치된 배수로는 묘실에서 시작되어 연도 아래를 지나 묘도 바깥쪽으로 길게 이어진다. 이러한 형태는 1호분 배수로와 동일하다. 유물은 단각고배, 부가구연대부장경호, 대부완, 병, 단경호, 철촉, 철겸, 철부 등이 부장되었다. 그리고 관정이나 관고리 등이 확인되지 않은 점이 눈에 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의령 운곡리유적』(하승철 외, 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 2007)
- 『의령 운곡리고분군』(조영제 외, 경상대학교박물관,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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