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은집(晦隱集)
『회은집』은 1723년 조선 후기 학자 남학명의 시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시문집이다. 5권 2책의 활자본으로, 별도의 서발문은 없고 각 권별로 목록이 있다. 1723년 남학명의 차남 남처관이 남구만의 『약천집』과 남극관의 『몽예집』을 간행하면서 『회은집』도 함께 간행한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 체험과 교유 속에서 창작된 시와, 전국 명승을 유람하며 쓴 산수유기, 시대 문제에 대한 비판적 식견이 담긴 잡설 등을 통해 남학명의 문재와 현실 인식, 그리고 산수에 대한 깊은 애정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