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규엽(蔡奎燁)
해방 이후 「명사십리」, 「시들은 청춘」, 「물새야 왜 우느냐」 등을 부른 가수. # 내용
함경남도 함흥 출생. 원산에 있는 기독교 계통의 신명학교를 졸업하고 곧 일본으로 건너가 중앙음악학교에서 정식수업을 받았다. 일본에서 사용한 그의 첫 예명은 하세가와 이치로(長谷川一郞)였다. 1930년 3월 콜럼비아레코드사에서「봄노래 부르자」를 출반하여 직업가수 제1호가 되었다.
1932년 일본 유행가의 분수령을 이루게 한 고가 마사오(古賀政男) 작곡「술은 눈물일까 한숨이랄까」를 우리말로 취입, 최고 인기가수가 되었다. 그 뒤 콜럼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