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르트의 남연군묘 도굴사건(Oppert의 南延君墓 盜掘事件)
1868년(고종 5)의 남연군묘 도굴미수사건. # 역사적 배경
독일인 오페르트(Oppert,E.J., 載拔)는 1866년 3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친 조선과의 통상교섭에 실패하자 기회를 노리다가, 병인사옥 때 탈출하여 프랑스 제독 로스의 강화도 침범 당시 향토 및 수로 안내인 역할을 했던 프랑스 신부 페롱(Feron)과 조선인 천주교도와 함께, 흥선대원군의 아버지인 남연군 구(球)의 묘를 발굴해 시체와 부장품을 이용하여 대원군과 통상문제를 흥정하고자 하였다.
이에 오페르트는 배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