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산파(聖住山派)
신라말에 형성된 선문구산(禪門九山)의 한 문파. # 내용
문성왕 때의 고승 무염(無染)이 충청남도 보령성주사(聖住寺)에서 선법(禪法)을 크게 떨침으로써 성립되었다. 무염은 821년(헌덕왕 13) 당나라로 가서 마조(馬祖)의 제자인 보철(寶徹)의 법맥을 이어받았다. 중국에 있는 동안 사람들은 그를 동방대보살(東方大菩薩)로 존중하였다. 845년(문성왕 7) 귀국하여 왕자 흔(昕)의 청으로 오합사(烏合寺 : 후에 聖住寺로 바뀜.)에 머물렀다. 경문왕과 헌강왕으로부터 국사(國師)로 받들어졌으며, 『무설토론(無舌土論)』을 지어 선법을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