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남(龍南)
경상남도 통영 지역의 옛 지명. # 내용
본래 가야시대에 소가야에 속하였던 곳인데, 신라가 점령한 뒤 자고군(自古郡)을 설치하였으며, 경덕왕 때 고성군으로 바꾸었다. 고려 때 거제에 예속시켰다가 뒤에 현령을 두었으며, 조선 태종 때 일부 지역을 거제의 관할로 하였다.
조선시대에 이곳은 통영ㆍ견내량(見乃梁)ㆍ가배량(歌背梁) 등의 해안 지역을 차지하였고, 가배량의 도만호(都萬戶)가 이곳을 다스렸다. 그 뒤 임진왜란 때 이순신(李舜臣)의 당포ㆍ한산도 대첩이 있은 뒤 통영에 삼도수군통제영을 설치하였다.
1900년 통제영을 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