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군은 6.25전쟁 전후 지리산을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한 이현상이 지휘하던 좌익 빨치산 부대이다. 1950년 9월 맥아더 장군이 주도한 인천 상륙 작전으로 인민군은 퇴각할 수밖에 없었다. 1950년 11월 강원도 후평리에서 이현상은 이승엽과 함께 남반부인민유격대를 창설하였다. 12월 충북 제천지구에서 조선인민유격대 남부군단으로 부대를 개편한 후 덕유산, 지리산, 백운산 일대를 중심으로 활동하였다. 남부군단 예하의 지리산 빨치산은 전투경험이 많은 병사들이었기 때문에 한국군과 유엔군에 큰 부담을 주었다. 이에 한국군은 군단급 ‘백야전전투사령부’ 창설하여 남부군을 토벌하였다.

조선후기 문신 이현상이 중국과 우리나라의 역사적 사실들을 왕도의 입장에서 서술한 역사서. # 내용 12권 12책. 석인본.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10에는 중국의 사실을 수록하였고, 권11·12에는 우리나라의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중국과 우리나라의 고대와 중세에 걸쳐 역사적 사실들을 들어 왕도(王道)의 가치관에 그 표준을 두고 치관을 조명, 정립하였다는 데 그 특징이 있다.

흑백당(黑白黨)은 1942년 서울에서 조직되었던 학생 독립운동 단체이다. 이현상(李賢相)을 비롯한 경복중학교(景福中學校) 출신자 및 서울 · 경기 지역 학생들로 결성되었다. 일본의 패망이 가까이 다가왔음을 인식하고 일본인 거주지 방화와 친일파 처단 등을 목표로 활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