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타령(새打令)
「새타령」은 아름다운 새의 울음소리나 모양, 습성, 새에 얽힌 고사성어나 시구 따위를 노랫말로 짜서 부르는 노래이다. 「새타령」은 본래 잡가로 부르던 노래인데, 명창들이 판소리에 차용하면서 다양한 실험을 거쳤고, 「적벽가」에 이르러서는 적벽화전에서 죽은 군사들의 영혼을 달래는 진혼곡으로 성격이 바뀌었다. 잡가 「새타령」은 경쾌하고 화평한 노래이지만, 「적벽가」 「새타령」은 비극적인 악상을 지니고 있다. 신만엽, 이날치, 이동백 등이 「새타령」을 잘 불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