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백나한도(五百羅漢圖)
「오백나한도」는 일본 교토시 지온인에 소장된 오백나한을 그린 고려 후기 불화이다. 깨달음에 도달한 불교 수행자인 나한 500명을 한 화면에 묘사하였다. 비단 바탕에 채색했으며, 그림의 크기는 세로 188㎝, 가로 121㎝이다. 깊은 산중을 배경으로 다양한 모습의 오백나한을 조화롭게 그렸다. 한 화면에 오백나한을 모두 그렸다는 점이 특징적이며, 산수 표현도 주목되는 작품이다. 동아시아 오백나한도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