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왜인(受職倭人)
수직왜인은 조선시대, 조선 정부에서 관직을 제수받은 일본인이다. 수직왜인에는 조선 정부에서 관직을 제수받고 식량과 토지, 가옥, 노비 등을 하사받아 조선에 정착하여 거주한 향화 수직왜인과 일본에 거주하면서 관직을 받고 조선과 통교상의 혜택을 입은 일본 거주 수직왜인으로 나뉜다. 이들이 받은 관직은 그 공로나 신분에 따라 사정(司正) · 사과(司果) 등 미관말직에서부터 당상관에 이르렀으며, 이들에게는 관직에 상응하는 예우와 관복이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