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竹旨)
삼국시대 중시, 귀당총관, 경정총관 등을 역임한 관리. 장군, 대신. # 개설
일명 죽만(竹曼)·지관(智官)이라고도 한다. 진덕여왕 때 대신을 역임한 술종(述宗)이 일찍이 삭주(朔州)도독(都督)으로 부임할 때, 죽지령(竹旨嶺)에서 한 거사(居士)와 기이한 인연을 맺은 뒤 출생했다 하여 이름을 죽지라 하였다.
# 생애와 활동사항
진골(眞骨) 귀족 출신으로 진평왕 말년경에 화랑으로 활약했는데, 그가 낭도 득오(得烏)를 부역노동에서 구해내기 위해 애를 써 화랑도 구성원간의 두터운 우애와 의협심을 잘 나타내주는 미담으로 전해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