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비무고사건(趙妃誣告事件)
고려 충선왕 때 왕실에서 일어난 무고(誣告) 사건. # 개설
1298년(충선왕 1)에 몽고인 왕비 계국대장공주(薊國大長公主)가 충선왕의 다른 왕비인 조비(趙妃)를 시기해, 조비가 자기를 저주했다고 무고함으로써 발단된 사건이다.
# 내용
충선왕은 1295년(충렬왕 21)에 조인규(趙仁規)의 딸을 맞이하였다. 다음해에는 원나라에서 성종(成宗)의 질녀인 보탑실련(寶塔實憐)에게 장가들었는데, 이들이 각각 조비와 계국대장공주이다. 계국대장공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