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례사전(喪禮四箋)
『상례사전』은 1804년 실학자 정약용이 상례에 관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펴낸 예서이다. 정약용이 유배지 강진에서 『의례』 「사상례」를 중심으로 상례 제도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예서로, 「상의광」·「상구정」·「상복상」·「상기별」 4편 50권으로 구성된다. 정약용은 삼례의 경문을 근거로 상례의 원의를 복원하고자 하였으며, 문헌학적 고증과 실용적 적용을 결합해 조선 후기 예학의 정점을 보여 준다. 고례의 회복과 더불어 송유의 이론, 청유의 학문, 조선 예학의 실천성을 통합한 점에서 높은 학술적·사료적 가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