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례사전 ()

유교
문헌
1804년, 실학자 정약용이 상례에 관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펴낸 예서.
문헌/고서
편찬 시기
1804년
간행 시기
1804년
저자
정약용(丁若鏞)
편자
정약용(丁若鏞)
편저자
정약용(丁若鏞)
권책수
50권 17책
권수제
상례사전권지일(喪禮四箋卷之一)
판본
필사본
표제
상례사전(喪禮四箋)
소장처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상례사전』은 1804년 실학자 정약용이 상례에 관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펴낸 예서이다. 정약용이 유배지 강진에서 『의례』 「사상례」를 중심으로 상례 제도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예서로, 「상의광」·「상구정」·「상복상」·「상기별」 4편 50권으로 구성된다. 정약용은 삼례의 경문을 근거로 상례의 원의를 복원하고자 하였으며, 문헌학적 고증과 실용적 적용을 결합해 조선 후기 예학의 정점을 보여 준다. 고례의 회복과 더불어 송유의 이론, 청유의 학문, 조선 예학의 실천성을 통합한 점에서 높은 학술적·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정의
1804년, 실학자 정약용이 상례에 관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펴낸 예서.
저자 및 편자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의 본관은 나주(羅州)이며, 자는 미용(美庸), 호는 사암(俟菴) · 자하도인(紫霞道人) · 철마산인(鐵馬山人) · 다산(茶山) 등이다. 아명은 귀농(歸農), 시호는 문도(文度)이다. 『경세유표』, 『흠흠신서』, 『목민심서』 등을 저술하였으며, 실학 사상의 집대성자이자 개혁 사상가로 평가된다.

서지사항

50권 17책의 필사본으로, 표제는 ‘상례사전(喪禮四箋)’이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는 『여유당집(與猶堂集)』에는 37책부터 53책까지 『상례사전』 전체가 수록되어 있다. 권두에 정약용 서문이 있다.

편찬 및 간행 경위

정약용은 1801년 강진으로 이배(移配)되었는데, 이때 예송(禮訟)을 재검토하고 「기해방례변(己亥邦禮辨)」을 저술했으며, 1805년 여기에 자료를 보충하고 논점을 재정리하여 「정체전중변(正體傳重辨)」을 완성하였다. 「정체전중변」을 작성하기 이전 1803년부터 「상의광(喪儀匡)」을 시작으로, 1807년 「상구정(喪具訂)」, 1809년 「상복상(喪服商)」, 1811년 「상기별(喪期別)」의 4편으로 구성된 『상례사전(喪禮四箋)』을 저술하였다.

정약용은 『의례(儀禮)』 「사상례(士喪禮)」가 역대 성현의 손을 거쳐 완성된 예서라고 평가한 뒤, 자신이 「사상례」에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틈을 얻지 못하여 연구에 착수하지 못하였다가, 1801년 전라도 강진에 유배된 이후 여가를 갖게 되어 「사상례」 3편과 「상복(喪服)」 1편 및 이에 대한 각종 주석들을 모두 모아 연구에 몰두하였으며, 그 결과물로 『상례사전』을 저술하게 되었다고 자서(自序)에 기록하였다. 자서 끝에 ‘상즉조지사년 즉가경갑자(上卽祚之四年 卽嘉慶甲子)’라고 연대를 기록하고 있어, 이 책이 1804년(순조 4)에 지어진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서에는 본서가 총 60권이라고 기록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50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과 내용

『상례사전』은 상례 때 사(士)가 시행해야 하는 의절의 의미를 해석한 「사상례」를 주석한 「상의광」, 상례에 필요한 의금(衣衿)과 관곽(棺槨)의 제도에 대해 연구한 「상구정」, 최관(衰冠)과 질대(絰帶)의 제도를 논의한 「상복상」, 오복(五服)의 기간을 논의한 「상기별」 4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17권 6책의 「상의광」은 시사(始死)에서 대행지의(大行之義)까지가, 6권 2책의 「상구정」은 명(銘)에서 신주(神主)까지가, 6권 2책의 「상복상」은 명의(名義)에서 겸복오(兼服五)까지가, 21권 7책의 「상기별」은 부자일(父子一)에서 서론이(緖論二)까지가 실려 있다.

정약용은 『의례』, 『주례』, 『예기』의 삼례(三禮)가 고례(古禮)의 원의(原義)를 담고 있다는 관점에 따라 『상례사전』 본문 구성시 제일 앞에 예경(禮經)을 기록하였는데, 특히 『의례』의 경문(經文)과 기문(記文)을 동일한 위격(位格)으로 취급하여 상례의 의절을 구성하였다.

의의 및 평가

정약용은 이경증경(以經證經)의 문헌학적 방법론을 적용하여 진한(秦漢) 이래 왜곡되어 온 고례의 원형을 회복하는 한편, 한유(漢儒)의 고고(考古)와 송유(宋儒)의 궁리(窮理)를 결합하고, 청유(淸儒)의 박학과 조선 성리학자들의 실용성을 균형 있게 활용함으로써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예설을 제시하려고 하였다.

참고문헌

원전

『상례사전(喪禮四箋)』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

논문

차서연, 「『상례사전』 「상복상」에 나타난 다산의 상복관」(단국대학교 박사 학위 논문, 2020)
차서연, 「「상복상」에 나타난 좌(髽)의 형태에 관한 고찰」(『민족문화연구』 86,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2020)
전성건, 「다산 예학의 학문적 위상: 『상례사전』을 중심으로」(『다산과 현대』 12, 연세대학교 강진다산실학연구원, 2019)
차서연, 「상관의 형태에 대한 고찰: 정약용의 『상례사전』 「상복상」을 중심으로」(『태동고전연구』 43, 한림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2019)
장동우, 「다산 『상의절요』의 연원과 재성문화의 원칙」(『한국실학연구』 30, 한국실학학회, 2015)
전성건, 「다산의 예치사상 연구」(고려대학교 박사 학위 논문, 2010)
장동우, 「『의례』 「상복」 편에 대한 다산 독해: 『상례사전』 「상기별」에 나타난 종법과 입후에 대한 해석을 중심으로」(『다산학』 1, 다산학술문화재단,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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