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정(李象靖: 17111781)은 조선 후기 학자로, 본관은 한산(韓山)이며, 자는 경문(景文), 호는 대산(大山)이다. 편자는 이상정의 손자 이병원(李秉遠: 17741840)으로 자는 신가(愼可), 호는 소암(所菴)이다.
『결송장보(決訟場補)』는 10권 5책의 목판본으로, 권두에 조긍섭(曺兢燮: 1873~1933)의 「결송장보서(決訟場補序)」와 「결송장보총목(決訟場補總目)」이 수록되어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등에 소장되어 있다.
권1은 상례로 초종(初終)[보(補)]에서 참최삼년(斬衰三年)까지, 권2는 상례로 자최삼년(齊衰三年)에서 오복총론(五服總論)까지, 권3은 상례로 조석곡전(朝夕哭奠)에서 거상잡의(居喪雜儀)까지, 권4는 상례로 치장(治葬)에서 개장(改葬)까지, 권5는 상례로 제주(題主)에서 졸곡(卒哭)까지, 권6은 상례로 부(祔)와 소상(小祥)이, 권7은 상례로 대상(大祥)에서 국휼(國恤)까지, 권8은 제례(祭禮)로 제의(祭儀)에서 묘제(墓祭)까지, 권9는 통례(通禮)로 종법(宗法)에서 잡의(雜儀)까지, 권10은 통례, 관례, 혼례로 통례에는 별묘사원(別廟祠院)[보]과 심의(深衣)가 수록되어 있다.
『결송장보』는 이현일(李玄逸: 16271704)에서 이상정과 유장원(柳長源: 17241796)으로 이어지는 퇴계학파 예학 전통의 계보를 보여 주는 중요한 예서이다. 특히 상례를 중심으로 네 가지 예[四禮]에 대한 정밀한 해석과 실용적 해설을 제공함으로써, 조선 후기 실제 예행(禮行)의 기준을 제시한 문헌으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