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운흘(趙云仡)
고려 후기에, 밀직제학, 서해도관찰사, 첨서밀직사사 등을 역임한 문신. # 개설
본관은 풍양(豊壤). 호는 석간(石磵)·서하옹(棲霞翁). 평장사 조맹(趙孟)의 31대손이며, 이인복(李仁復)의 문인이다.
# 생애 및 활동사항
1357년(공민왕 6) 문과에 급제해 안동서기(安東書記)가 되었다. 합문사인(閤門舍人: 고려 시대에, 조회의 의례를 맡아보던 관리)을 거쳐서 1361년형부원외랑에 올랐다. 홍건적의 침입으로 말미암아 남쪽으로 피난하던 왕을 호종해 1363년에 2등공신이 됐다. 이듬해에 국자감직강이 되었고 이어서 전라·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