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암집(性菴集)
조선 후기의 학자, 길고산인의 시문 및 중국과 조선 역사에 대한 서술 등을 수록한 시문집. # 편찬/발간 경위
저자에 관한 기록은 없으나 중국과 조선의 역사에 대한 서술이 대체로 17세기 중엽에 그친 점으로 보아, 이 무렵까지 생존하였던 인물로서 역사·도교·불교 등에 관심이 많았던 학자로 보인다. 책의 첫머리에 저자가 쓴 서문이 있고, 끝에 임자년(壬子年)에 쓴 자발(自跋)이 있다. 서문에서 70세 이후에 지은 만록(漫錄)과 그 전후에 쓴 편지 가운데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은 것을 모아 수록하고, 사족과 같다는 의미에서 「부록(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