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대중화론(文學大衆化論)
문학대중화론은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 내부에서 벌어진 문학의 대중화 방법에 관한 논의이다.
1927년 카프(KAPF)의 제1차 방향전환 이후 김기진이 제기했다. 그는 노동자, 농민에게 마르크스주의 즉 계급사상을 고취하기 위해서는 교양 정도가 낮은 이들까지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을 창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중화론은 카프의 당위론적, 추상적 문예운동에서 한 걸음 나아갔다. 그러나 일본 문학계의 주장을 그대로 도입했다는 점과 문예 독자의 규정을 안이하게 했다는 점에서 반론을 야기했다. 이후 논의는 안막을 중심으로 한 볼세비키 대중화론으로 넘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