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이완 고변사건(咸以完 告變事件)
1694년(숙종 20) 3월 우의정 민암(閔黯)이 금영군관(禁營軍官) 최산해(崔山海)의 매부 함이완(咸以完)의 고변을 상소한 사건. # 내용
민암은 서인을 모두 없앨 목적으로, 김춘택(金春澤)·강만태(康晩泰)·한중혁(韓重赫)·최격(崔格)·이시회(李時檜) 등이 몰래 은화(銀貨)를 모아 정국의 전환을 도모하고 여러 사대부와 더불어 궁중에 통하였다고 꾸며대고 폐비 민씨(閔氏 : 仁顯王后)의 복위를 음모한다고 고발하였다.
그러나 이것이 서인을 도륙하려는 계책임이 밝혀져 민암, 영의정 권대운(權大運), 좌의정 목내선(睦來善) 등의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