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감(軍資監)
조선시대 군사상에 필요한 물자를 관장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던 관서. # 내용
그 효시는 궁예(弓裔)가 세운 태봉의 납화부(納貨府)와 물장성(物藏省)이라 하겠다. 고려 태조도 태봉의 제도를 따라 물장성을 두었으며, 광종 때는 이를 보천(寶泉)으로 고치더니 뒤에 소부감(少府監)으고 개칭하였다.
충렬왕 때는 내부감(內府監)으로 고치고, 공민왕 때는 다시 소부감으로 개칭하였으나, 곧 소부시(少府寺)로 고쳤다. 공양왕 때 이를 혁파하고, 그 임무는 내부시(內府寺)에 병합하고 군자시(軍資寺)를 두어 군사상에 필요한 물자와 그 저축의 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