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의군사(感義軍使)
감의군사(感義軍使)는 통일신라시대에 장보고(張保皐)가 신라 제45대 신무왕(神武王)에게 받은 관호(官號)이다. 신무왕이 왕위에 오른 후, 큰 공을 세운 장보고(張保皐)에게 관호와 함께 포상으로 식읍(食邑) 2,000호를 내려 주었다. 신라의 정식 관제 안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장보고에게만 수여되었던 직함이다. 이 때문에 실질적인 직위가 아니라 일종의 명예 관호로 보기도 한다. 하지만 청해진(淸海鎭) 대사(大使)처럼 왕이 수여한 정식 관호로, 독자적 군사권이 부여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