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칠산동 고분군(釜山 漆山洞 古墳群)
부산칠산동고분군(釜山漆山洞古墳群)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칠산동 법륜사 경내에 있는 삼국시대 무덤이다. 부산복천동고분군이 자리한 구릉 끝자락에 있다. 이 무덤은 1970년 4월 초 범어사 말사인 법륜사 경내에 구리종을 주조하기 위해 지하를 굴착할 때 발견되어 5세기 후반의 구덩식돌덧널무덤으로 확인되었으며, 같은 해 4월 14일 동아대학교박물관에서 수습 조사하였다. 이 무덤이 부산복천동고분군이 자리한 구릉의 남쪽 끝에서 확인됨으로써 부산복천동고분군의 규모가 현재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범위보다 훨씬 컸음을 알려 주는 계기가 되었다.